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최근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 엑소가 슈퍼주니어 려욱이 진행하는 '키스더라디오(KISS THE RADIO 이하 슈키라)'에 지난 7일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엑소는 MC려욱의 "다음 노래 듣겠다"는 말에 헤드셋을 썼고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와 귀를 기울였다. 사실 그 목소리는 팬들의 엑소 데뷔 3주년 선물이었다.
리더 수호는 "3년 동안 저희에게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저희가 받은 사랑을 보답한다고 좋은 음악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려고 했지만 부족한 것 같다.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현은 "항상 꽃길만 만들어주겠다는 팬들의 말을 많이 봤다. 팬들에게도 여러분의 꽃길을 걷게 해주고 싶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찬열은 "깜짝 놀랐다. 사랑을 초월한 것 같다. 정말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소중하고 신기하다. 3년이 흘렀는데 즐거운 일, 슬픈 일도 많았다. 하지만 항상 옆에서 힘을 줘서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의 선물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DJ 려욱은 찬열에게 “SM 매니저가 엑소 데뷔 직후 남자 비주얼 톱3에 들 만큼 미는 멤버라고 했다고 한다”라며 “자신이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찬열은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엑소 하기 전까지는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멤버들이 다 잘생겼다”라고 답했다.
또한 찬열은 “다음 생에 이 얼굴로 태어나고 싶은 멤버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얼굴만 봤을 때 2위는 디오고 3위는 세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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