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봉중근 방어율 32.40 시즌최악 “봉미미 되면 안 돼!”…프로야구 LG트윈스 봉중근 방어율 32.40 시즌최악 “봉미미 되면 안 돼!”
LG 마무리투수 봉중근 선수의 부진이 심각한 가운데 LG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봉중근은 올해 등판한 4경기 모두 불안한 투구 선보여 마무리투수로서의 신뢰에 금이 가고 있다.
봉중근은 지난달 29일 KIA와의 개막 2차전에서 브렛 필에게 우중월 끝내기 역전투런을 맞았고, 3일 삼성전에서는 박한이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으며, 4일 역시 팀 노히트노런을 깨뜨리는 한방을 맞았다.
양상문 LG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 속에 봉중근은 7일 대전 한화전에서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지만 이용규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에서 이시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결국 한화의 4-3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고 봉중근은 시즌 두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4경기에서 봉중근이 잡은 아웃카운트는 5개로 1⅔이닝 동안 탈삼진은 1개 뿐인데 볼넷은 3개를 내줘 방어율 32.40으로 최악의 시즌을 기록했다.
LG는 부진한 봉중근의 자리를 대체할 마무리 후보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아직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난처한 입장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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