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박상옥 청문회 기간연장은 당연한 요구” 대여공세 예고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8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청문회 기간 연장은 너무나 당연한 요구”라고 대대적인 대여공세를 예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후보자의 부적격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청문회가) 끝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언급하며 “(후보자의 의혹을) 검증하는 것인 만큼 청문회 기간 연장 요구는 당연하다”고 말한 뒤 새누리당을 겨냥, “후보자 보호에만 급급하고 우리 당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전날(7일) 정부의 연말정산 결과 발표에 대해 “정부 주장과 달리 소득이 적은 봉급생활자의 세 부담 증가 등을 재확인했다”며 법인세 정상화를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선 “대타협의 정신을 살려 국민과 이해당사자가 모두 납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