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도자기축제 즐기고…봄나들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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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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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회 여주도자기축제 24일부터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서 열려'

  •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도 함께 진행…5월 31일까지 이어져'

여주 도자세상 전경.[사진=여주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제2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경기 여주시 신륵사관광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또 격년으로 열리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도 다음달 31일까지 신륵사관광지 일대 전시장과 도자세상 등에서 함께 열린다.

'도자천년 물결 따라 행복여행'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여주 도자기의 진수를 맛보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지를 두루 돌아볼 수 있다. 축제기간 내내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고, 도자경매는 물론 작품 도자기도 감상할 수 있다.
도자기를 감상하고 흙을 밟으며, 화려하게 피어난 남한강변의 꽃길을 걸으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 도자경매, 신나는 공연 

축제 기간 주말마다 우수한 여주도자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도자경매'가 열린다. 경매에 나오는 도자기는 저렴한 생활도자기부터 고품격의 도예작품까지 다양하다. 평소 소장하고 싶은 도자기를 찾는다면 경매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다.

도자경매.[사진=여주시 제공]


드럼과 기타 등 각종 악기를 이용한 신나는 밴드공연도 펼쳐져 축제를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또 댄스공연, 색소폰 연주, '도전 나도 가수다' 등 흥겨운 무대가 축제 기간 내내 열린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케이팝 퍼포먼스, 어린이 인형극 '숲속의 마술사' 등이 공연돼 동심을 자극시킨다. 
개막식은 25일 신륵사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뮤지컬 퍼포먼스와 대북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24일 개막식 전날부터 매일 '여주 접시 깨기 대회'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쌓인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릴 수 기회를 마련한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일으켰던 '도자기 흙 밟기 체험'을 비롯해 물레체험, 칠보도자기 액세사리 만들기와 같은 도자기를 소재로 한 체험도 줄줄이 이어진다.

도자기 체험.[사진=여주시 제공]


또한 전통 가마 불 지피기와 다도체험, 달마그림그리기와 같은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예년과 다르게 '칠보도자기 액세사리', '달마 그림 그리기'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도자기 구경하고, 구입하고

이번 축제에 전시행사와 판매행사도 눈길을 끈다. 특별히 한글평화지도와 여주도자기로 빚은 세계평화 도자기전시장이 마련된다. '한글도시 여주'와 '세종대왕'의 창조정신이 도자기로 살아나는 생생한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여주도자기축제를 찾은 관람객.[사진=여주시 제공]


특히 옹기장과 사기장, 목각장이 출품한 주옥같은 작품들을 둘러보고, 유명인사의 도자특별 전시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디지털이 융합된 도자제품 등을 선보이는 '세라믹기술원 전시전'은 올해 처음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반달미술관에 준비된 '오색일화 감각을 채색하다' 코너에선 화려하고 환상적인 색채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여주도자기.[사진=여주시 제공]


이와 함께 도자기판매관에선 다양한 청자를 비롯해 백자와 분청, 생활도자기들이 마련됐다. 이밖에 여주 남한강을 둘러보고, 세종대왕릉, 천년고찰 신륵사, 아름다운 여주 파사성, 황학산수목원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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