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전파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청소년 역량 개발 및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광주ㆍ전남지역) 어린이·청소년 체험활동 활성화 등을 목표로 광주과학관 내에 ‘전파체험관’을 4월 9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2013년 12월 ‘전파진흥기본계획’에서 전파자원 가치, 전파 기술 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추진하기 위해 과학관 내 전파공간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약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국립광주과학관 2층에 약 230㎡의 면적으로 전파체험관을 개관했다.
전파체험관은 전파연대기, 출동전파구조대, 가상스튜디오 등 총 7개의 부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스는 눈에 보이지 않아 일반인들이 어렵고 생소하게 생각하는 전파를 직접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전파는 방송·통신을 넘어 현재 의료·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어 어린이·청소년 시절부터 전파의 기본 개념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전파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오늘 개관한 전파체험관이 어린이·청소년을 비롯한 국민의 전파 마인드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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