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FIA 포뮬러 3 유럽피안 챔피언십 4년째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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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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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규모 포뮬러 3 대회, 벤투스 모델 지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경주용 차가 F3 대회에서 주행 중이다.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세계 최대 규모 포뮬러 3 대회에 한국타이어가 자사 제품을 꾸준히 공급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이(FIA) 주관 ‘2015 FIA 포뮬러 3 유럽피안 챔피언십(이하 F3)’ 공식 타이어를 4년 연속으로 독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F3 대회는 세계 3대 투어링카 대회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의 서브레이스다. 포뮬러3 대회 중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다. 미하엘 슈마허, 세바스찬 베텔, 루이스 해밀턴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거쳐가기도 했다.

2015 F3 개막전은 17개국 35명 선수가 참가해 오는 10~12일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FIA 규정에 따라 특별 제작된 경주용 차량의 특성에 맞춰 코너링 시 차량의 쏠림을 최소화해 포뮬러 차의 횡가속을 지탱할 수 있도록 개발된 ‘벤투스 F200’과 ‘벤투스 Z207’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4년 연속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의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된 것은 기술 리더십을 향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레이싱 타이어 개발 기술력이 반영된 제품을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모터스포츠 활동을 펼치고 있다. DTM과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포뮬러 D 등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 후원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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