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 3일 보령시와 고용노동부 보령지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희망Job-Go 취업박람회를 통해 170명이 취업할 것으로 예상돼 큰 성과를 얻었다.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된 취업박람회에 구인을 위해 30개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 시민을 비롯해 대학과 특성화고 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해 대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 500여 명 중 181명이 현장에서 사업체 관계자와 면접을 실시했으며, 이중 35명이 채용되고 135명은 채용검토 대상자로 선정돼 최대 170명의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일자리종합센터,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어업인 일자리지원센터, 자활센터도 함께 참가한 이번 행사는 관내 특성화고 및 아주자동차대학은 물론 인근 7개 대학 졸업자, 경력단절여성, 5~60대 구직자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취업희망자들이 참여해 취업 열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세 번째를 맞아 참여자 모두 지난해 보다 한층 성숙한 구인·구직 활동모습을 보여 취업박람회가 명실 공히 보령의 취업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취업상담과 구직등록, 실업인정 등 종합상담이 함께 이루진 가운데 부대행사로 직업심리검사와 면접클리닉, 무료카페, 사진촬영 등이 실시돼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와 청년일자리의 외부유출 방지를 위해 실시한 취업박람회가 업체와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행사 개최와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