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생존성이란 전투 시 각종 탐지센서, 위협무기에 노출될 확률과 피격 시 손상 정도 및 복구 능력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함정과 승조원이 생존확률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최영복 대우조선해양 특수성능연구소장은 “선박 설계가 항해 속도, 연비 등 기본 성능 위주에서 신뢰성, 안전성 기반으로 변화한 것과 마찬가지로 함정 설계도 기본 성능 에서 나아가 생존성 확보로 패러다임이 진화하고 있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방위산업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김태원 국방 생존성 기술특화연구센터장은 “2009년 센터 개소이래 6년 동안 진행해오던 국방 생존성 연구가 연구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실 사례로 적용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큰 기대를 보였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성능연구소는 지난해 2월 글로벌 방위산업시장 확대에 대응해, 국내 방산기술을 강화하고 관련 인력의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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