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 "적합업종 법제화 안되면 설 자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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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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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소상공인연합회]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소상공인들이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적합업종은 법제화로 보호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8일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적합업종 법제화 추진 도란도란 라운드 테이블' 토론회 행사를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항사에 참석한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중소기업·중소상인 적합업종 제도의 확실한 법제화를 강력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툭하 적합업종 법제화 추진을 위해 이미 발의된 '중소기업·중소상인 적합업종 보호에 관한 특별법'을 통한 의견 수렴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 대표발의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들의 성토도 이어졌다.

강종성 (사)한국계란유통협회장은 " 한 알에 백원도 안 되는 계란까지 글로벌 기업임을 강조하는 대기업들이 가져가려 한다"며 "이제는 소상공인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승재 연합회 회장은 "헌법에 정부는 경제적 취약계층인 중소상인을 보호·육성해야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 700만 소상공인들은 정부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자본력을 앞세워 골목상권을 침탈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합업종에서까지 밀려나게 된다면 더 이상 소상공인들의 설 자리는 없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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