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 교수는 미국의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함께 프랑스 작곡가 포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A장조 Op. 13’과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3번 C단조 Op. 45’을 연주해 4월의 봄이 짙어가는 이화여대 캠퍼스를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였다. 이어 베베른의 초기 작품 가운데서도 명곡으로 꼽히는 ‘바이올린을 위한 4개의 소품 Op. 7’을 연주한 뒤 끝으로 ‘크로이처’라는 별명으로 더욱 유명한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9번 A장조 Op. 47’을 선사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