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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12~18일 ‘제3회 세계기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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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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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여개국 100여명 언론인 참가…한반도 평화통일 논의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기자협회는 오는 12~18일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를 서울과 대구, 부산 등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3회째를 맞는 세계기자대회의 올해 ‘분단 70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내걸었다.

이번 행사에는 짐 보멜라 국제기자연맹(IFJ) 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60여개국, 100여명 기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13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병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등의 축사 이어진다.

같은 날 오후 서울에서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세계 각국 언론인들의 역할을 함께 논의하는 토론이 열린다.

‘분단 70년, 한반도의 평화통일 생각한다’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은 박진 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변화하는 동북아 질서속의 한반도 미래’를 주제로, 새누리당 소속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남북대화를 위한 신뢰외교’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15일 부산에서 ‘언론자유와 지구촌 언론인들의 수난’을 주제로 열리는 토론은 심재윤 코리아타임스 정치부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6일 부산 ‘UN평화공원’을 방문해 세계 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17일에는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다.

이날 오후에는 저녁 환영만찬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통일’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는다.

박종률 기자협회장은 “세계기자대회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지구촌 기자들이 만나 상호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세계 기자들의 역할과 세계 언론의 미래는 물론 세계 평화를 위해 언론인들이 의견을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는 1964년 언론윤리위원회법 제정 반대 투쟁을 계기로 창립돼 현재 180여개 언론사 1만여명의 현직 기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국내 최대 언론단체다.

[사진=한국기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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