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015년 다문화가정 이주자 강사를 활용한 다양한 외국어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8일 이주자 강사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충남외국어교육원에서 다문화가정 이주자 강사 34명을 대상으로 수업전문성 및 정보활용능력 신장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다문화가정 이주자 강사는 영어 15명, 중국어 16명, 일본어 3명으로 주로 필리핀, 중국, 일본 등에서 결혼 이주한 여성들이다.
다문화가정 이주자 활용 외국어교육 사업은 2012년부터 충남교육청과 충남도청, 시․군청 등 지방자치단체가 대응투자를 하여, 결혼이주 여성들의 한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 이들이 학교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방과후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직무연수에 참가한 중국어강사 김 모씨는 “효과적인 방과후학교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영어동화책을 활용한 독후활동 수업, 교실수업 통제에 필요한 파워티칭, 자료제작을 위한 멀티미디어 활용 교육 등이 아주 유용했다”며, “학교에 돌아가 배운 것을 꼭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전석진 교육과정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다문화가정 이주자 활용 외국어교육 강사의 수업전문성 향상 및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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