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NS홈쇼핑(대표 도상철)이 '제8회 우리먹거리 요리경연축제' 참가 신청자 중 응답자 4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많은 주부들이 국내산 식재료를 주재료로 활용해 일주일에 3~4일(1일 2회 요리기준) 요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산 식재료를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34%(142명)로 2위를 차지했으며, 5~6일(15%)은 3위, 1~2일(13%)은 4위, 거의 없다(2%)는 5위 였다.
'레시피만 보고도 모르는 음식도 따라 만들어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응답자가 300명(72%)으로 조사됐다.
레시피 활용도와 관련해서는 '아는 요리할 때는 레시피를 보지 않고 처음 해보거나 자주 안 해본 요리만 레시피를 본다'는 응답자는 234명(56%)으로 2명 중 1명이었다.
특히 한식이 요리할 때 꼭 레시피를 활용하는 경우는 2위(33%)를 차지해 눈에 띈다. 1위는 양식으로 38%(158명)를 나타났다.
홈쇼핑 측은 이에 대해 "한식은 따로 레시피가 없고 손맛으로 간을 맞춘다는 기존의 인식과 달리 레시피에 맞게 정확하게 계량해서 만들어야 하는 요리로 인식이 변화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레시피 출처에 대해서는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주로 찾아본다는 응답자가 51%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2위는 요리서적(24%), 3위는 요리 TV 프로그램(12%), 4위는 요리잡지(8%), 5위가 지인에게 전화로 문의(4%), 6위가 기타(1%) 순이었다.
NS홈쇼핑 전략기획 부문장 조성호 전무는 “최근 온라인 레시피 활용도가 높아진 것을 반영해 오는 23일에 있을 NS홈쇼핑 우리먹거리 요리경연축제 수상작 레시피를 온라인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라며 “우리먹거리를 활용해 만든 수상작 레시피인 만큼 이를 통해 국내산 먹거리를 애용하는 국민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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