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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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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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개막, 경주·포항·안동·구미·상주·청송에서 6일간 열려

  • 49개 직종 590명 참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재소자 20명도 참가·

2015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개회식. [사진 제공 =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8일 경주공고에서 ‘2015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을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 경북도내에 소재한 특성화고등학교 교장과 참가선수,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기계설계·자동차정비 등 49개 직종에서 학생 481명, 일반인 선수 109명이 참가해 주경기장인 경주를 비롯해 포항·구미·안동·상주·청송 등 6개 지역에서 종목별로 분산 진행된다.

특히 청송에서는 경북직업훈련교도소 재소자 20명이 출전해 건축미장과 타일 분야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과 산업기사 응시자격도 주어진다.

도는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해 유망한 기능인을 발굴해 왔으며, 입상자에게는 산업 현장의 경험이 많은 기술자들의 맞춤식 실기지도를 통해 숙련기술자로 성장하도록 발전 경로를 제공해 왔다.

한편, 개막식 다음 날인 9일에는 경주공고에서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영 스킬(Young skill) 올림피아드’와 중학생 종목인 로봇씨름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와 숙련기술인들이 주최하는 네일아트, 손 마사지,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 체험 행사도 가진다.

우병윤 도 정무실장은 “그동안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배출된 우수한 기능 인재들이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이라고 평가하고 “젊은 기능인재들이 장차 산업체의 핵심 기능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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