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문학탐방코스 개발로 창원관광 격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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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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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창원관광 활성화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 제공=창원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창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8일 오전 10시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실무담당 등 30여명이 모여 '문학탐방코스 개발 추진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시는 역사 속 창원문학 기록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스토리텔링을 발굴하고, 문학의 배경지, 작품활동 장소, 작품소재 등과 연계해 지역출신 문장가의 작품 흔적을 찾아가는 '창원만의 문학탐방코스' 개발로 여행의 격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학덕 높은 문장가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문학산책길'을 조성하고, 문장가 13인의 시비 탁본 체험 및 전경을 조망하면서 문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낭송할 수 있는 영상음향기기 설치, 지역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 휴식공간 조성 등 창원지역에 잠재되어 있는 문화자원에 예술적 감수성을 더하고 이를 전통시장, 공원, 지역음식 등과 연계해 창원시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관광객의 세분화와 대상별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해 창원의 특화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날 토론회를 주재한 김충관 제2부시장은 "잠시 머물러 보고만 가는 관광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줄 수 있는 관광산업이 될 수 있도록 소소한 먹거리, 작은 쉼터 공간 등 세세한 부분 하나라도 소홀함이 없도록 '창원관광' 추진사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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