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이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마트 스튜디오를 설치 한 후 두 번째로 서울 양평동 본사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이원 생중계 특집 방송인 ‘크리에이티브 부산(Creative Busan)’을 9일 진행한다.
‘크리에이티브 부산’ 방송은 부산과 경남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유통채널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16일 첫 번째 상품으로 덕화푸드의 ‘장석준 명란’을 판매한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선 제2회 혁신상품으로 선정된 ‘대저 토마토’가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자사 인기 프로그램인 ‘최유라쇼’를 통해 오후 8시 40분부터 9시 25분까지 약 45분간 부산 스마트 스튜디오와 서울 양평동 본사 스튜디오를 이원 생중계로 연결해 판매를 진행한다. 부산 스마트스튜디오에는 ‘대저 토마토’를 직접 재배한 ‘서성옥’ 생산자가 출연해 상품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대저 토마토’는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낙동강 삼각주, 부산 강서구 대저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특산물로 바닷물 속에 함유된 미네랄과 미량 성분들이 토양과 물을 통해 흡수돼 단맛+짠맛+신맛 세 가지 맛이 모두 함유된 토마토로도 유명하다.
특히 1년 중 3~5월 짧은 시기에만 생산돼 희소성이 높은 제품으로 이번 방송을 통해 많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에선 2.5㎏+2.5㎏ 총 5㎏ 구성으로 4만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부산 지역 특산품에 대한 생생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자사 방송 인력을 현지 농장에 파견해 생산지에 대한 사전 촬영도 마쳤다.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는 “전국의 롯데홈쇼핑 시청자들에게 지역 특산물을 선보임으로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과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스마트스튜디오는 지역상품을 비롯한 중소기업 상품에 대해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상품 컨설팅,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까지 지원할 수 있는 대표적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6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부산·경남 지역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스마트 스튜디오’를 업계 최초로 오픈하고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크리에이티브 부산(Creative Busan)’ 첫 번째 부산지역 특산품으로 덕화푸드의 ‘장석준 명란’ 특집 방송을 진행해 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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