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전 국장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교육부 관리 3명 중 한명으로 전날 밤 직속상관이었던 구모(60) 전 교육부 대학지원실장에 이어 두번째로 검찰에 출석했다.
오 전 국장은 중앙대가 2011~2012년 서울 본교-안성캠퍼스 통합,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을 추진할 당시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실 대학선진화관으로 근무하며 실무를 맡은 인물이다.
그는 이 대학 총장을 지낸 박 전 수석으로부터 두 현안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압력성 청탁을 받고 업무를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오 전 국장과 구 전 실장에 이어 이번 주 중 같은 부처의 기획조정실장으로 있던 이모(61)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도 불러 외압 의혹의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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