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신형 직분사 터보 엔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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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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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개발한 신형 직분사 터보 엔진. [사진=도요타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도요타자동차는 높은 엔진 열효율과 강력한 가속성능을 지닌 1.2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8NR-FTS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도요타 측은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기술에 과급(turbo-charge) 기술을 추가해 세계 최고수준의 고열효율 터보 엔진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엔진은 마이너 체인지를 한 오리스부터 탑재된다.

신형 터보 엔진은 배기가스 온도를 최적으로 하는 수냉 실린더 헤드 일체형 배기 매니폴드와 싱글 스크롤 터보차저를 조합, 뛰어난 효율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콤팩트한 수냉식 인터쿨러를 적용해 엔진의 열 부하에 좌우되지 않고, 운전 상황에 따른 흡기 냉각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액셀 조작에 대한 순간적인 응답성과 폭넓은 회전역에서의 최대토크의 발생을 실현했다.

또한, 실린더 내의 강한 소용돌이(tumble flow)와 도요타의 첨단 직분사 기술 D-4 T가 이상적인 혼합공기를 형성, 고효율의 고속 연소를 실현했다. 부하에 따라 밸브 개폐 타이밍을 제어하는 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 기구 VVT-iW(흡기 측)가 장착된 앳킨슨 사이클 등 연소 개선과 손실 개선을 추구함으로써, 양산형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서는 세계 최고수준인 열효율 36%를 달성했다.

도요타는 화석연료의 소비 억제를 위해 연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고열효율의 저연비 엔진군에 동력 성능까지 향상시킨 터보 엔진을 추가함으로써 고객이 최적의 에코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차의 환경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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