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한강수계는 지속되는 강수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3월까지 내린 비의 양은 632mm로 평년 대비 60%에 그치는 수준이다. 다목적댐(충주·소양강·횡성댐)의 저수율도 29%로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 이해당사자와 수자원·환경·법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국토부 하천수조정협의회는 앞으로 물 사용에 예상되는 문제를 파악, 공유하고 물 부족 시 위기관리 방안을 도출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의할 계획이다.
국토부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갈수예보와 하천수조정협의회를 통한 물 사용자 간 협의·조정으로 물 관리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공평한 물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물 이용과 관련된 정보는 국토부가 이달부터 운영하는 '전국하천갈수현황(www.hrfco.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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