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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 예방에 효과 있는 여수 웰빙 특산품 '방풍으로 만든 양갱'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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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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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지역의 특산품인 '방풍'을 활용한 관광기념상품 '여수방풍웰갱'[사진=여수특산품명품화사업단]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지역의 웰빙 특산품인 '방풍'을 활용한 관광기념상품이 출시됐다.

8일 여수특산품명품화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관광객과 기념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독특한 향과 맛을 가미한 '여수방풍웰갱'을 선보였다.

여수방풍웰갱은 돌산갓과 함께 여수의 대표적 특산품인 '금오도 방풍'을 수제 고급 양갱에 접목시킨 제품이다.

방풍은 예로부터 한방에서 풍을 막는데 사용돼 온 것으로 알려진 여수지역 토종 약초로 최근에는 웰빙 바람을 타고 쌈채소로도 인기를 끌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도해의 청정 해풍을 맞고 자란 여수방풍은 향긋하면서 쌉싸래한 맛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도시인들의 주문량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여수 방풍은 전국 방풍 재배면적의 83%를 차지할 정도로 방풍의 주산지로 꼽힌다. 전국적 관심도에 맞춰 생산량도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주로 생방풍 위주의 생산과 소비에 그쳐 지역 특산품으로서 인지도 확산과 산업화는 한계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현실에서 방풍사업단이 이번에 출시한 '방풍웰갱'은 기존 중장년층의 관광객과 10~20대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최근 여수지역 관광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겨냥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여수방풍웰갱은 여수엑스포역 특산품매장, 케이블카 자산공원 정류장, 금오도 로컬 푸드 직매장 등 여수지역 주요 관광지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명품화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여수방풍웰갱 개발을 계기로 지역 특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특산품의 판로 다양화를 통해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판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방풍 관련 제품 활성화를 위해 조만간 또 다른 2차 가공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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