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토막살인 김하일 긴급체포,"옥상에 숨긴 가방에 양쪽 손·발 담겨"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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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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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토막살인 김하일 긴급체포,"옥상에 숨긴 가방에 양쪽 손과 발 담겨"[사진=시화호 토막살인 김하일 긴급체포,"옥상에 숨긴 가방에 양쪽 손과 발 담겨"]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안산 시화호 토막살인의 유력한 용의자인 김하일이 체포된 가운데 김하일이 소지하고 있던 가방에서 피해자의 신체 일부가 나왔다.

8일 경기 시화경찰서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5분 중국 국적자 김하일(47)을 '시화호 토막살인' 피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김하일은 시화호에서 발견된 토막 사체의 남편으로 유력한 용의자였다. 이날 김하일은 출근을 하면서 수상한 가방을 은닉하는 것이 포착됐고, 경찰이 현장을 덮쳐 체포했다.

김하일이 은닉하려던 가방은 비닐 재질로 돼 있고, 가방 안에는 피해자 것으로 보이는 양쪽 손과 발 담겨 있었다.

경찰에 잡힌 김하일은 살인 동기를 묻는 질문에 "욱해서 그랬습니다" 라며 "후회한다. 집사람한테 죽을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경찰은 김하일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화호 토막살인 김하일 긴급체포,"옥상에 숨긴 가방에 양쪽 손과 발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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