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중국] 냄보소, 신한류로 등장? 웨이보 핫토픽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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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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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냄새를 보는 소녀 웨이보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이희명 극본, 백수찬 오충환 연출)’의 중국 인기가 심상치 않다.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새로운 한류 드라마로 등극할 조짐이다. 

냄보소는 첫 방송 당시 웨이보 드라마부문 핫토픽 랭킹에서 단숨에 1위를 차지한데다가 1억 6000만의 조회수를 기록한 가운데 응원 댓글도 38만 7000개가 달리는 기염을 토했다. 방송 3회를 앞둔 8일 현재 2억 2만의 조회가 이뤄졌고, 응원댓글 또한 49만 9000이 이어졌다. 팔로워들 또한 첫날 1만 2000명에서 현재 2만 1000명으로 훌쩍 늘었다.

중국의 동영상사이트인 ‘토도우’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들에서도 포스터 장면뿐만 아니라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공개된 박유천의 양머리 장면과 박유천과 신세경의 연기 모습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장면들을 앞다퉈 올려놓으며 뜨거운 반응을 전하고 있다.

이는 드라마의 촬영을 담당하고 있는 정민균 촬영감독의 트위터(@minkyun_cam)를 통해서 알려졌다. 정 감독은 그동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너희들은 포위됐다’, ‘비밀의 문’, 특집극 ‘내일을 향해 뛰어라’ 등을 촬영하면서 에피소드를 트위터에 사진과 글로 게재하면서 드라마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번에는 트친을 통해 알게 된 ‘냄보소’의 중국소식을 발빠르게 소개한 것이다.

한 관계자는 “드라마 ‘냄보소’의 인기가 방송시작과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웨이보에서 랭킹 1위에 오를 만큼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에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고무되어 있다”며 “앞으로 박유천이 맡은 무각과 신세경이 연기중인 초림, 이른바 ‘무림커플’이 펼칠 재미있고도 스릴넘치는 에피소드가 계속 될 예정이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냄보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아무런 감각을 느끼지 않는 무감각한 형사 최무각(박유천 분)과 냄새를 눈으로 보는 개그맨 지망생 오초녀(신세경 분)가 함께 의문의 사건에 대한 수사를 하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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