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2020년까지 양주 은현면에 신규 통합공장 조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4-09 09: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와 양주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원 22만 6천㎡(6만 8천평)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서울우유 통합 신공장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현삼식 양주시장,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9일 오후  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우유 양주 통합공장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조성과 신공장 건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약 3천억 원을 투자, 서울우유 단독으로 사용하는 22만 6천㎡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5만 4천㎡(1만 6천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로 약 200개의 신규 일자리가 발생하고, 총 800여 명이 근무하는 산업단지가 조성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현재 양주 덕계역과 용인 기흥 인근에 총 10만 7천㎡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택지개발 지구와 인접해 있는 등 더 이상 증설이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도와 양주시는 서울우유의 이러한 사정을 감안, 신공장을 양주시 은현면으로의 이전을 유도해 이번 협약을 이끌어냈다.

경기도와 양주시는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 지원과 공업용수 등 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서울우유가 통합 신공장 건립을 통해 세계 초일류 식품기업으로 거듭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가 경기북부지역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우유는 1937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우유 제조업체로 양주, 용인 등 4개 공장에 약 2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우유·치즈 등 323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