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윤완주 일베용어 논란 확산, 네티즌 “노무현 대통령 비하, 전두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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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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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완주 SNS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 타이거즈(이하 기아) 윤완주가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기아 윤완주가 여자친구 인스타그램에 남긴 일베 용어들이 논란을 낳았다. 윤완주가 여자친구의 글에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고 댓글을 남긴것이 문제가 됐다.

‘노무노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일동차렷’은 5.19 광주항쟁을 비하하는 일베용어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완주는 SNS에 사과 글을 남겼다. 그는 “본의 아니게 인스타에 무심코 쓴 글이 물의를 일으켜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게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나쁜말인줄 모르고 쓴 글이 특정인물을 비하하는 발언인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다음부터는 공인답게 적절한 언어 선택으로 물의가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네티즌은 “윤완주가 모르고 썼을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기아팬인데 윤완주 선수 퇴출되면 좋겠다”, “5.18 비하 발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전두환 찬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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