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유서 잠적 "40년간 토지·현금자산 축적 없다..이명박 측근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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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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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유서 잠적 "40년 간 토지·현금자산 축적 없다..이명박 측근 억울"[사진=성완종 유서 잠적 "40년 간 토지·현금자산 축적 없다..이명박 측근 억울"]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가운데 기자회견 발언이 화제다.

지난 8일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융자금 횡령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자신은 MB(이명박 전 대통령)맨이 아니란 점도 강조했다.

성완종 전 회장은 "40년간 사업을 하면서 개인을 위한 현금자산을 축적하거나 토지를 매입한 적이 없다"며 "왜 자원외교의 표적이 돼 있지도 않은 일들이 마치 사실인 양 부풀려졌는지 모르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9일 경찰에 따르면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이 유서 남기고 잠적했다.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은 오늘 오전 10시 반 영장실질심사 예정이었다.



성완종 유서 잠적 "40년 간 토지·현금자산 축적 없다..이명박 측근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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