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산업단지 악취 방지 대책 마련 시급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군산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악취문제에 대한 민원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입주업체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북도의회 박재만 의원(군산1)은 7일 군산시청에서 군산산업단지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에서 “군산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상당한 기업이윤을 창출하는 흑자기업 임에도 불구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하지는 못할망정 악취문제에 등한시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를 상대로 기업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군산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 장면 [사진=전북도의회 제공]


박 의원은 “전북도를 비롯한 행정기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악취를 배출하는 산업체 한 곳 한 곳에서 지역 환경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환경과 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자해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전북도 역시 입주기업이 악취저감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환경에 대한 사명의식 고취와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북도와 군산시는 산단 입주업체들의 악취저감을 위해 ‘민․관 소통협의체’ 구성과 악취발생 사업장 시설개선 지원사업 홍보 및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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