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하 석수도서관)에 소중한 자료가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이는 8일 미국 켈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 고교생 연수단 12명이 석수도서관을 찾아 미국에서 가져온 도서 50권을 기증했기 때문이다.
가든그로브시는 안양시와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로, 이들 연수단은 3∼11일까지 8박9일간 일정으로 안양을 방문하던 중 도서를 기증하고자 석수도서관을 찾은 것이다.
안양시와 가든그로브시 양 기관은 매년 고교생 연수단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연초에는 안양의 고교생 연수단이 가든그로브시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날 고교생연수단이 기증한 도서들은 주로 미국과 가든그로브시 일대의 문화․역사를 소개하는 책들로 석수도서관 다문화자료실에 비치된다.
석수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책을 통화 문화교류로 글로벌시대 해외문화 이해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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