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찾으려 경찰 5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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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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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완종 의원실 제공]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자원외교 비리'로 분식회계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새벽 유서를 남기고 잠적하면서 경찰 500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잠적했다. 휴대전화를 추적한 결과 서울 평창동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CCTV를 확인 결과, 성 전 회장이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방범 순찰대 2개 중대 500여명을 투입해 평창동 정토사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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