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으로 산간 벽지마을을 달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4-09 15: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밀양시, 100원 택시 운행...4월 10일부터

[사진=밀양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교통이 취약한 부북면 평밭, 산내면 오치 등 6개 마을을 선정,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4월 10일부터 '100원 택시'를 전격 시행한다.

100원 택시는 이용승객 1인이 100원만 내면 해당마을에서 면 소재지까지 택시가 데려다 주는 제도로 나머지 택시요금은 밀양시 예산에서 지원한다.

100원 택시는 박일호 시장의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벤치마킹과 대상마을 조사 및 선정, 조례제정, 주민 및 택시업체 간담회와 협약서 체결 등 7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운행하게 됐다.

밀양시 관계자는 "100원 택시는 교통 취약 지역 주민에 대한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운행하는 제도일 뿐 아니라 택시업계의 경영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성공적인 운행을 위해 주민들과 택시업체 관계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는 6개 마을의 시범 운행을 거쳐 버스 승강장에서 마을까지 운행거리 1km 이상인 39개 마을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산간 벽지마을 주민들의 불편함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