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美 밀피타스 시 우호교류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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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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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로 성남 실리콘밸리 진출 ‘가시화’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미국 밀피타스 시와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 시장은 8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밀피타스 시를 공식 방문해 호세 에스테베스 시장과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에 공동 서명했다.

우호교류협력 의향서(LOI)는 본격적인 교류협력에 앞서 양 도시의 의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현재 밀피타스시의회에 상정된 우호교류협력 체결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되면 본 협약을 체결한다.

성남시와 밀피타스시가 맺은 우호교류협력 의향서에는 상호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문화, 교육, 경제 등 공동관심사항에 대하여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밀피타스시는 시스코, 샌디스크 등 하이테크 첨단 IT기업들을 비롯해 구글, 애플 등 세계적 기업이 위치해 있으며, 삼성전자 미주본부, LG, SK하이닉스가 입주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대표도시다.

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실리콘밸리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함과 동시에 하이테크 첨단 산업 교류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날 밀피타스에서는 호세에스테베스 시장을 비롯, 마샤 그릴리 시의원, 데니스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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