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는 오랫 동안 외국에 머물다가 귀국했다. 민지는 차여사네 식구들에게 “졸업하기 전에 취직이 됐다”며 귀국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어머니 차여사와 둘이서 대화했다.
민지는 죽은 오은지의 방에 들어와 “언니가 금방이라도 저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다”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에 여사는 “엄마도 늘 그런 착각 속에 산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차여사는 “식구들 앞에서 울지 않으려고 애쓴 거 안다”며 “무사히 유학 잘 마치고 너 하고 싶은 일하는 것, 그게 소원이었는데. 취직까지 되서 오니까 좋다. 잘했다”며 민지를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민지는 “내가 언니 몫까지 다 할게. 보고 싶었어, 엄마”라며 포옹했다.
불굴의 차여사 불굴의 차여사 불굴의 차여사 불굴의 차여사 불굴의 차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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