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세 할머니 무대 오른다… 서울시, 11일 청계천 수상 패션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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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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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수상패션쇼 시니어모델]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89세 할머니 패션쇼 무대 오른다.'

서울시설공단이 오는 11일 오후 8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2015 청계천 수상 패션쇼 개막전'을 연다.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을 패션명소로 부각시키자는 취지에서 2008년 3월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개막전은 '시니어, 청계천에 봄을 열다'란 주제로 최고령 89세 할머니 등 55세 이상 시니어모델 40명이 무대에 올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8시부터 약 90분간 청바지 및 투피스 패션쇼, 피날레 무대 등이 펼쳐진다. 패션 관련학과 학생과 일반시민 20여 명도 모델로 참여한다.

공단은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각종 테마의 수상패션쇼를 열 계획이다. 또 일반시민들의 참여를 늘릴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전화(02-2290-6807) 또는 이메일(soyyo@sisul.or.kr)로 가능하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다양한 패션쇼와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이곳의 대표 이벤트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행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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