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박물관 기록문화 산실로 발돋움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박물관(관장 고동호)이 목판보존 연구를 위한 국제협력기구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전북대학 박물관은 지난달 27일 목판 보존과 연구를 위해 결성된 국제협력 기구인 ‘목판보존연구협의회’ 발기 총회에서 국내 5개 기관과 중국 4개 기관, 베트남 3개 기관, 일본 2개 기관 등과 협약을 체결, 목판 연구에 협력키로 했다.
 

국제 목판보존연구협의회 대표 기관 기념 촬영(우측 세번째 고동호 전북대박물관장)[사진=전북대학교 제공]


협의회는 앞으로 목판 관련 학술연구 발표를 비롯해 목판 보전 및 전승 사업, 목판 정보화 및 활용, 자료 및 연구 인력의 교류 등에서 국제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전북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한 교류가 전라감영 책판(전북도유형문화재 제204호) 5000여 점을 비롯해 완주 화암사 경판 100여 점, 문중에서 기탁한 목판 500여 점 등 보관 중인 5600여 점에 이르는 목판 보존과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동호 전북대박물관장은 “목판 관련 국제협의회를 통한 세계와의 교류를 통해 목판 보존 및 연구를 위한 중요한 기점이 마련됐다”며 “전북대 박물관이 보존하고 있는 목판과 3만여 점의 고문서를 잘 활용해 전북대가 기록문화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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