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지구 공공분양 등 아파트의 인기는 주거지로서의 높은 미래가치도 한 몫 한다. 택지지구는 주거시설과 함께 편의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계획도시로 개발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지로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 분양시장에서 꾸준한 관심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작년 9.1대책에서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고 2017년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기존 택지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최근 시흥목감지구 B6블록, 구리갈매지구 B2블록 공공분양 아파트는 전 세대 계약을 완료하고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74㎡, 84㎡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800~900만원 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돼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일정기간(10년) 거주 후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공공임대와 분납임대 아파트도 관심이 뜨겁다. 최근 잔여세대 추가 모집공고를 낸 인천서창2지구 3블록 공공임대 아파트는 220가구 모집에 951명이 접수해 432%의 청약률을 보였으며, 고양원흥지구 A3블록 공공임대와 분납임대 아파트도 각각 1463%, 1180%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4월 10일(금) 인천 대규모 친환경 택지지구로 조성되는 서창2지구 10블록에서 ‘e편한세상 서창’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자 모시기에 나선다. 인천 서창2지구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서창’은 총 835가구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으로 지어진다. 전 세대가 주거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총 3가지 타입을 선보인다. 타입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84㎡A 649가구 ▲84㎡B 91가구 ▲84㎡C 95가구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착한 분양가와 함께 우수한 입지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구 내 노른자위 위치에 입지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 중심상업지구와 장아산 근린공원, 수변공원 등이 바로 인접해 있다.
단지 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축구장 하나 크기(5,000㎡)의 대규모 중앙공원이 단지 중앙에 들어서고, 주차장을 100% 지하화(상가 주차장 제외)해 주거녹지율을 높였다. 입주민들을 위한 시설로는 중앙공원과 연계한 대규모 어린이집과 통합형 복합문화 커뮤니티 센터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라인과 디테일한 열교 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거실과 주방공간의 바닥차음재를 일반적인 바닥차음재(30㎜)보다 2배 두꺼운 60㎜로 적용해 층간소음 예방 및 난방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하다.
오는 5~6월에는 LH가 부천옥길, 하남미사, 시흥목감, 김포한강 등 택지지구에서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10년 거주 후 분양전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5월 중 하남미사 A29블록에서 전용면적 51~84㎡ 1401가구, 시흥목감 A3블록에서 전용면적 51~59㎡ 944가구, 김포한강 Ac-05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1763가구 규모의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6월에는 부천옥길 S1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1318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