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KB국민카드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퍼스트 무버’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핀테크 관련 전담조직인 ‘M-커머스팀’을 신설, 내부 역량을 집중·강화했으며 플랫폼사, 결제대행업체(PG), IT기업 등과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편의성과 보안성이 우수한 결제서비스 추진 △다양한 시장 참여자와 컨버전스 비즈니스 추진 △혁신적인 모바일 콘텐츠 구축 등 고객 수요와 변화된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통해 핀테크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설 계획이다.
국민카드는 마스타카드와 손잡고 카드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카드 ‘K-모션’의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3분기 중 선보일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서비스는 마스타카드가 보유한 새로운 국제 표준기술을 활용해 국내와 같이 해외에서도 K-모션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가맹점 결제 서비스는 전 세계 마스타카드 가맹점 중 NFC 단말기가 설치된 300만여개 오프라인 가맹점과 마스타카드의 전자지갑인 ‘마스타패스’가 적용된 8만5000여개 온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국민카드와 마스타카드는 지난 1일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서비스 등을 위한 글로벌 핀테크 결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마스타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카드 실물 없이 스마트폰에 담긴 모바일 앱카드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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