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깨끗한 변화의 강력 의지를 다진다.
시는 10일 이 시장을 필두로 부시장, 구청장, 국장 등 4급이상 고위공무원 14명에 대한 반부패·청렴서약식을 가졌다.
반부패·청렴 실천 서약서는 공직생활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깨끗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공직자 스스로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6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학연·지연·혈연 배척 ▴직무수행 함에 있어 부당한 간섭과 지시를 않을 것 ▴공·사생활에 모범이 될 것 ▴금품이나 향응을 받지 않을 것 ▴직무와 관련해 경·조사를 통지하지 않을 것 등이 핵심이다.
또 이와 같은 사항들을 위반했을 시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할 것임을 덧붙이고 있다.
시의 반부패·청렴 서약은 이날 고위공무원들에 이어 오는 13일부터는 청원경찰과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5급이하 전 직원들로 확대되며, 부서별 청렴교육도 실시 될 예정이다.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사관리와 감독, 인·허가담당 직원 컨설팅, 자기스스로 청렴도를 측정하는‘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운영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깨끗한 변화를 위한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신뢰받는 시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자가 청렴해야 하고, 공직자 스스로 청렴하려는 의지를 마음속 깊이 간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