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일베 논란…KBS 일베기자에 일베로고, 윤완주 일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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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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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 타이거즈 & 온라인 커뮤니티 & KB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하루가 멀다 하고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논란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최근 기아 타이거즈 내야수 윤완주는 여자친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일베용어를 남겼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일베 용어를 사용했다며 온갖 비난이 쏟아졌다. 

일베에서 '노무노무'는 故 노무현 대통령을, '일동차렷'은 5·19 광주항쟁을 비하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특히 KBS는 연이은 일베 논란이 휩싸이고 있다.

지난달 말 KBS는 일베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은 수습기자를 정식기자로 임용했다. 해당 수습기자는 지난 1월 공채 42기 기자로 입사하기 전 '일베'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KBS 기자협회, PD협회 등 11개 직능단체는 임용을 반대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KBS 인터넷 방송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에서 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문제가 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로고다. 뮌헨의 정확한 철자는 'MUNCHEN'이지만, 당시 사용했던 로고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MUHYUN(무현)'이라는 철자가 적혀있었던 것.

현재 해당 영상은 '동영상 내용상의 문제로 인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문구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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