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샵윈도 ‘플리마켓(벼룩시장)’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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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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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이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플리마켓에 참여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상품 정보들을 담아 ‘플리마켓’ 서비스를 샵윈도 내에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벼룩시장을 의미하는 플리마켓은 사람들이 서로의 소장품을 나누고 판매하는 것에서 시작해, 개인이 자신만의 창작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여러 사람들이 모여 즐기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샵윈도 플리마켓에서는 4월 11일 오프라인 오픈 예정인 연희동 골목마켓, 백현동 플로잉 마켓, 판교동 25마켓, 방배동 사이데이 등에서 직접 판매되는 액세서리, 캔들, 도자기, 일러스트 등의 상품들뿐만 아니라 마켓 소식, 현장의 다양한 먹거리, 놀거리, 이벤트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행사 당일 플리마켓의 상품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1:1쇼핑톡 기능을 통해 작가들과의 생생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해 사용자들은 직접 플리마켓을 방문한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시간, 거리 상의 이유로 찾기 힘들었던 플리마켓에서 작가의 감성이 담긴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플리마켓에 참여하고 있는 핸드메이드 작가들은 일회성으로 끝나던 플리마켓의 상품들을 온라인에서 계속 가져갈 수 있어 네이버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플로잉 마켓 최요한 대표는 “참가하고 있는 작가들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모바일을 통해 새로운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판로가 생겨 싱글맘을 비롯한 신진 작가들이 성장하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플로잉 마켓은 작년부터 시작된 플리마켓으로 수익금의 20%를 미혼모들을 위해 후원하고 있고 싱글맘들과 함께 하는 수공예 교육 프로그램인 ‘S-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연희동 골목마켓에 참여하는 메르시플로라 작가는 “작은 꽃집에서 오프라인으로만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리빙윈도 입점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상품들을 보여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한정된 시간과 장소의 플리마켓에서 벗어나 작가들의 정성이 담긴 작품들과 생생한 현장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기존에 온라인에서 찾을 수 없었던 플리마켓의 개성 있는 작품들과 문화를 담을 수 있도록 더 많은 플리마켓으로 입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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