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증시가 7년 만에 4000선을 돌파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78포인트(1.94%) 상승한 4034.31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216.60포인트(1.57%) 오른 14013.34로 장을 마쳤다.
특히, 중국증시에서 외국인 대상 주식인 B주는 9.06%나 상승해 86개 전 종목이 상승제한폭인 10% 이상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서킷 브레이커(일시 매매정지) 조치가 이뤄졌다.
두 증시 거래액은 마지막 거래일과 비교해 하락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6685억400만 위안, 5949억5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다만, 두 증시 총 거래액은 1조2635억 위안으로 총 9거래일 연속 1조 위안 대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의료, 시짱(西藏), 사파이어, 양로 등이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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