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 급등에 '돈방석' 앉은 연예인 "이틀새 번 돈만 수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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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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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미, 홍콩 상장 '알리바바픽처스' 2대 주주…주가 50% 급등하며 4200억원 '떼돈'

중국 여배우 조미[사진=신화사 제공]

최근 홍콩 증시 급등으로 이틀 사이 4000억원이 넘는 떼 돈을 번 중국 연예인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중국 여배우 자오웨이(조미·趙微)다.

홍콩에 상장된 알리바바 픽처스(阿里影業)의 2대 주주로 알려진 조미가 최근 8~9일 주가가 50% 가까이 급등하면서 이틀 사이 29억7000만 홍콩달러(4200억원)을 벌어들여 투자 '잭팟'을 터뜨렸다고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가 10일 보도했다.

조미는 남편인 싱가포르 부호 황유룽(黃有龍)와 함께 지난해 12월 20일 주당 1.6 홍콩달러에 알리바바 픽처스 지분 총 19억3000만주를 매입(9.18%), 알리바바 픽처스 2대 주주로 등극했다. 당시 투자규모만 무려 31억 홍콩달러(약 43807억원)에 달했다.

이번 주가 급등으로 조미는 투자 4개월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내 투자한 액수의 거의 두 배를 벌어들인 셈이다.

조미는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과 막역한 사이로도 유명하다. 조미는 앞서 한 인터뷰에서 "마윈 회장은 정상에 올랐지만 안주를 모르고 항상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마 회장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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