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캐나다 일자리 2만8700개 늘어… 실업률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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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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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2만8700여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0일(현지시간)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전국적으로 정규직 일자리가 2만8200여개 감소했으나 파트타임 일자리는 5만6800여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6.8%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 충격 속에 일자리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당초 전망을 웃도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일자리 증가는 도소매업과 운송·물류, 교육서비스업종에서 활발한 반면 건설, 농업 및 공공 부문은 부진했다.

스코샤 은행 관계자는 "석유업계의 대규모 인원 감축과 대형 유통체인의 철수 등 소매업계 악재 등에도 일자리가 증가한 것은 기대 이상"이라며 "특히 자영업보다 급여 수급 고용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산유 지역 동향으로 주목된 앨버타 주에서는 2만여개의 파트타임 일자리가 늘었으나 정규직 일자리는 1만8400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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