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는 지난 10일 비안느 티몬스(Vianne Timmons) 캐나다 리자이나대학교 총장 일행이 대학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연천 총장을 만나 '하계 울산대 연수 프로그램'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리자이나대학은 20여 명의 경영학전공 학생들이 오는 7월 하계방학부터 해마다 4주 동안 울산대 경영대학에서 2개 전공과목을 수강하고 울산지역 공장과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연수를 시행한다.
비안느 티몬스 총장은 "현대중공업 사업장을 직접 찾아 설명을 들으면서 대단한 기업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현대중공업 창업자가 설립한 울산대와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연천 총장은 "리자이나대학 학생들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해 양교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나가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리자이나대학은 1996년 울산대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어문학 분야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리자이나대학에서 수업하는 '해외현장학습' 등으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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