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기술보호 역량 무료진단 서비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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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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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전문가가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술보호 역량을 체크하고, 무료 진단 및 자문을 실시한다.

12일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 무료진단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을 무료로 진단하고, 원할 경우 보안교육까지 제공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 보안진단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신청기업의 전반적인 기술보호 수준을 진단하고 보안 취약점 분석 및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진단 결과 심각한 보안상 문제가 발견되거나 기술유출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은 보안솔루션 도입 등 피해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한 심화컨설팅을 추가로 신청․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 지난 2013년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100) 대비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은 66.1에 불과해, 중소기업의 기술보안 역량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술보호 역량 진단에 그치지 않고 진단 결과를 토대로 기업에게 적합한 기술보호 지원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일단 기술이 유출되면 피해 복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중기청은 기술보호 역량 진단 외에도 기술침해 여부에 대한 법률 상담도 지원하며, 올 연말까지 1,200개사를 대상으로 기술보호 진단 및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보호 역량 진단은 '기술보호 통합포털'(울타리, www.ultari.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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