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브라이언, 거미 열애 사실 모르고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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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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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바퀴'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세바퀴' 브라이언이 거미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MBC '세바퀴-친구찾기'에서 김구라가 브라이언에게 어처구니없는 사람이라고 몰아붙이는 장면이 방송됐다. 브라이언이 남자친구 있는 거미에게 프러포즈했다는 것이었다.

브라이언은 거미와 단둘이만 대기실에 있었을 때, 속으로 '이런 여자랑 같이 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고 솔직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브라이언은 환희로부터 거미 남자 있으니 너무 그러지 말라는 말은 들었지만, 이를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나에게 무관심한 거미에게 오기로 '나 같은 남자 어때? 나랑 결혼하면 어때?' 이런 농담은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브라이언은 "그러다 콘서트 마지막 날 거미 연애 소식을 알게 됐는데 너무 미안하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바퀴-친구 찾기'는 게스트들이 퀴즈를 풀며 취향이 맞는 친구를 발견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에는 장영란, 윤택, 브라이언, 홍진영, 장도연, 박나래, 수빈(달샤벳)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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