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TP(전북도)와 전북대,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가 공동으로 기술과 자금을 출자해 2011년 6월 출범한 전북기술지주는 벌써 9개 유망 자회사를 설립하고 지난해
180억원의 자회사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전북기술지주는 신규주주로 전북은행 유치, 기술지주회사 최초 연구개발서비스업 등록,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국 35개 기술지주회사 중 산업부 평가기준 3년 연속 1위를 달성함으로써 명실상부 한 산·학·연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농업기계 및 농업용 로봇을 생산하는 ㈜케이에스에프(자회사 3호)가 농진청 R&D지원사업인 '농업기술 시장진입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케이에스에프는 이번 선정으로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4억 9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케이에스에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 제품생산을 위한 양산화공정을 개발해 양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일본 최대 농기계업체인 얀마(Yanmar)사의 국내 출자 회사인 얀마농기코리아㈜로부터 2억여 원의 투자를 유치함에 따라 농기계 시장 확장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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