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는 지난 2001년 3월 앨범 녹음 중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서울 중앙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당시 김진표는 4시간 30분에 걸친 심장 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김진표는 갑작스레 심장 우심방의 움직임이 멈추는 '부정맥성 우심실 이형증'으로 확인됐다. 김진표는 심장에 심장박동이 멈췄을 때 자동으로 심장을 자극해 박동을 유도하는 인공기구를 단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표의 차량은 사고 직후 공중에서 4~5회 가량 크게 회전한 뒤 앞뒤 타이어, 차체, 차량 출입문 등이 모두 떨어져 나갔다.
사고로 인해 적기가 발령되고 경기가 중단됐다. 김진표는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김진표는 경기운영진에 직접 전화를 걸어 "경기중 사고로 개막전에 누를 끼친 것 같다"고 전해왔다. 큰 사고에도 불구하고 김진표의 신변에 큰 문제는 없다고 알려졌다.
김진표,레이싱 사고..과거 4시간 심장수술 "심장 멈춰 자극 인공기구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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