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승조, MBC '화정' 첫 사극 도전 …색다른 변신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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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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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우 장승조가 MBC ‘화정’으로 사극에 첫 발을 내딛는다.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청년시절의 정원군 역을 맡아 촬영을 진행한 장승조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장승조가 연기하는 정원군은 선조의 다섯째 아들로, 광해(차승원 분)의 이복동생이자 능양군 인조(김재원 분)의 아버지이다. 훗날 광해의 손에 막내아들인 능창군을 잃고 화병을 이기지 못해 생을 마감하는 비극적 인물이기도 하다.

공개된 사진 속 장승조는 왕자의 신분에 걸맞은 자색의 전통 관복을 갖춰 입고 늠름한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주어진 역할에 완벽 적응한 듯 자신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장승조는 2005년 데뷔한 이후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공연계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는 드라마 ‘신의 퀴즈4’, ‘라이어 게임’에 출연하는 등 브라운관으로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런 그가 ‘화정’을 통해 처음으로 공중파 드라마와 사극이라는 장르에 도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것은 물론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가는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장승조의 연기를 지켜본 현장 관계자는 “장승조는 사극 연기가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사 톤과 감정선을 자연스레 소화했다”며 “정원군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표현해내는 장승조의 재능에 감독님은 물론 스태프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MBC '화정'은 혼돈의 조선 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오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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