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한국대사관, 이란·이집트·아랍에미리트 대사관 피습과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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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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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리비아 트리폴리에 있는 한국대사관이 피습을 당한 가운데, 앞서 일어난 이란·이집트·아랍에미리트 대사관 피습과 다른 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대사관에 앞서 이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대사관은 차량 폭탄 등 폭탄물로 인한 피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한국대사관 피습은 기관총을 난사한 점이 그전과 다르다. 

또한 한밤 중에 총기 난사가 일어났고, 대사관 침입을 시도하지 않은 점도 그전 피습과 다른 점이다. 이에 이들이 한국대사관을 집적 겨냥했다는 가능성을 적어보인다.

12일(현지시간) 새벽 1시 20분쯤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탄 괴한이 한국대사관 정문을 향해 기관총 40여발을 쏘고 달아나 현지 경비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후 IS 측은 트위터에 자신들은 트리폴리 지부 조직원이며, 숨진 경비원들이 미국에 리비아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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