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신임사장에 제일모직 출신 김진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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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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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휠라코리아]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휠라코리아㈜는 신임 사장으로 제일모직 전무를 지낸 김진면씨를 영입했다.

자회사 GLBH코리아㈜ 사장으로 휠라코리아 정성식 수석부사장을, 휠라코리아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임 경영관리부서장으로 성낙용 상무를 선임하는 등 총 3명의 경영진급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진면 휠라코리아 신임 사장은 1987년 삼성물산 입사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제일모직에 근무하며 패션1·2부문장, 빈폴사업부장 및 전무를 역임했다. 남성복, 여성복, 해외사업부, 빈폴 사업부 등 주요 복종을 두루 거쳤으며, 토종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론칭을 이끌었던 계열사 개미플러스와 콜롬보 코리아 대표이사도 겸직하는 등 전방위로 활동했다. 이후 2014년에는 연세대학교 생활환경 대학원 객원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김진면 사장은 휠라를 비롯한 전 브랜드 비즈니스 및 휠라코리아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정성식 사장은 1992년 휠라코리아 입사 이후 인도네시아 법인장, 마케팅 총괄 상무,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수석부사장을 거쳐 금번 인사에서 자회사 GLBH 코리아 사장으로 선임됐다. 휠라코리아의 창립 초기부터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비즈니스 성과를 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회사로 자리를 옮겨 신규 비즈니스를 책임지게 됐다.

성낙용 상무는 삼성증권, 도이치 뱅크 이사를 거쳐 지난 2014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해 재무기획부서장을 지냈으며 이번 인사에 따라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경영관리부서장을 겸임하게 됐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인사를 계기로 조직 분위기 쇄신 및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상품기획부터 유통,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을 통해 브랜드 재도약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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