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영화제 찾는 '원조 터미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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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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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놀드 슈왈제네거 베이징영화제 참석 연설 예정

[사진=터미네이터5 포스터]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에서 물러난 원조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중국을 찾는다. 오는 16일부터 8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5회 베이징 국제영화제(Beiji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하기 위해서다.

베이징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2일 슈왈제네거가 영화제에 참석해 축하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슈왈제네거는 올해 '터미네이터' 리부트 시리즈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인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좀비 공포물 ‘매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중국 영화시장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올해로 겨우 다섯 돌을 맞은 베이징 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영화인의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해 영화제엔 슈왈제네거를 비롯해 영화 '첨밀밀'로 유명한 중국 천커신(陳可辛) 감독, 영화 '택시', '레옹', '인터섹션' 등을 제작한 프랑스 거장 뤽 베송 감독, 중국 유명 여배우 저우쉰(周迅), 영화 ‘울프토템’을 제작한 장 자크 감독, 우리나라 김기덕 감독 등이 참석한다. 중화권 영화 ‘헬리오스’에 출연하는 배우 지진희와 최시원도 폐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영화제에는 영화 '그래비티'의 감독 알폰소 쿠아론, 미국의 명감독 올리버 스톤, 프랑스의 명감독 장 자크 아노, 영화 ‘리오2’의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 등 전 세계적인 영화계 거장들이 대거 참석해 영화제를 빛냈다.

한편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베이징영화제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열린다.  개·폐막식은 지난 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장에서 열린다.

영화제 개최기간에는 중국 국내외 영화 총 300여편이 베이징 소재 23개 영화관과 8개 대학에서 상영된다. 여기에는 버드맨, 이미테이션 게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올해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작품들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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